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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가수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졌다.
병원에서 돌아온 임창정은 둘째 아들 임준성 군과 공방전을 벌였다. 엄마의 컨디션 난조를 눈치챈 준성 군이 "아빠가 힘들게 하니까 엄마가 아픈 것"이라며 일침을 가하자 임창정도 "내가 아니라 너 때문이다"라며 반격에 나선 것. 끝날 줄 모르는 부자의 '책임 전가' 공방전에 지켜보던 서하얀은 "머리가 더 아파"라며 울분을 터뜨리고 말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둘째 아들 준성 군이 엄마 서하얀을 위한 생애 첫 보양식 요리에 도전해 이목을 끌었다. 준성 군은 "엄마를 위해서 레시피 공부해 왔다", "이래 봬도 자취 4개월 차"라며 귀여운 요리 허세를 뽐냈다. 이를 지켜보던 임창정, 서하얀 부부는 걱정과 동시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특히 서하얀은 "준성이를 8살 때 처음 만났는데 이제 요리까지 해준다니 다 컸다"라며 7년 전 아이들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5세 준성 군이 생애 처음으로 엄마를 위해 선보인 요리의 결과는 과연 어떠할지 관심을 모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