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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원조'의 귀환이다.
'고'는 90년대 올드스쿨 비트에 K팝 멜로디 라인, 경쾌한 브라스 세션과 리듬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져 듣는 순간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여름 팝 댄스곡이다. 이 곡은 공개와 동시에 벅스 실시간 차트 7위, 멜론 최신 차트 톱100(발매 4주내)에서 48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코요태는 9일 SBS M, SBS FiL '더쇼'를 시작으로 음악방송에도 출연, '고' 무대를 공개한다. 3년여만에 완전체 컴백을 알린 만큼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 '코요태 열풍'이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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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트랙 프로젝트'는 싱어송라이터이자 작사가 조동희와 작곡가 조동익 남매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은 기획이다. 하나의 노래를 두 명의 남녀 뮤지션이 각각의 버전으로 선보인다.
'오늘부터 행복한 나'는 잠시 모든 걸 벗어나 마음 속의 자신을 만나고 작은 꽃에서 우주를 발견하자는 다짐을 노래한 곡이다. 이효리가 가창을 맡고 그의 남편인 기타리스트 이상순이 기타를 연주했다. 조동익은 전설의 포크 듀오 어떤날로 활약했던 장본인인 만큼, 그와 이효리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불러올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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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S 출신 바다도 같은 날 신곡 '국지성 호우'를 공개한다. '국지성 호우'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발매하는 발라드곡으로 이별의 아픔과 쓸쓸함, 공허함을 노래한다. 바다는 독보적인 보이스 컬러로 곡을 소화하며 감성 가득한 여름 발라드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처럼 원조들이 잇달아 컴백을 예고하면서 올 여름 가요계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