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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모태범이 매형과의 대화에서 결혼 및 출산에 대한 허심탄회한 속내를 밝혀 스튜디오를 대흥분시켰다.
연이어 모태범은 "누나와 매형 결혼식에서 깜놀 했던 순간이 있었다"면서 결혼식 당시 각기춤을 춘 매형을 언급했다. 이에 영탁은 "넌 발레 해야지"라고 말했고, 모태범은 "뭐든 못 하겠습니까"라고 화답했다. 잠시 후 모태범은 본격적인 육아 놀이에 돌입했다. 이를 위해 거실 복도에 테이핑을 시작한 모태범은 허접한 솜씨로 폭소를 안겼다. 이에 손호영은 답답해했지만, 이승철은 "사랑씨가 저런 2% 부족한 모습을 좋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모태범은 조카들을 위해 '장조림 국수'를 만들어주며 "나중에 아기 낳아도 이렇게 잘 먹이기만 하면 돼"라고 파워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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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쿠킹 클래스가 끝난 뒤, 시식 시간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박태환은 "집에 가면 공허할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여성 수강생은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자고 있으면 좋겠다"고 화답해 모두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이어 박태환은 "어린 나이에 가정을 빨리 꾸리고 싶었다"면서 "큰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빅토리 세리머니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여성 수강생은 "그건 (상대여성이) 거절 못한다. 정말 영화다"라고 감탄했다. 나아가 박태환에게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그린라이트 질문을 던져, 설렘을 유발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