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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영탁이 과거 연애에 대해 털어놨다.
능이버섯 백숙의 매력에 푹 빠진 네 사람은 폭풍 먹방을 펼쳤다. 그때 영탁은 "부추가 정력에 좋다. 킵 고잉(Keep going)"이라고 외치며 정력 토크에 시동을 건다. 세 남자들은 "걱정 없지"라며 '정력 근자감'을 폭발시키지만, 영탁은 "40대면 걱정해야 돼"라며 소심하게 받아쳐 짠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여자친구와의 연애담, 각종 기념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영탁은 "꽤 오래 만났던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매년 기념일을 챙겼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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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은 "멤버들 중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냐, 나랑 태범이 중에는 누가 먼저 결혼을 할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김호영은 "사람이 매력이 있다"면서 영탁을 꼽은 뒤, 모태범과의 질문에는 "너는 아무것도 없지 않냐"고 돌직구를 날려 박태환을 당황하게 했다.
잠시 후 두 사람은 쿠킹 클래스에 도착, 미모의 여성 수강생과 함께 수업을 진행했다. 그때 김호영은 "남자친구랑 같이 드시냐"며 여성 수강생에게 조심스럽게 물은 뒤, "없다"는 말에 박태환의 '자만추'를 위해 몸소 나서 '사랑의 주책바가지'로 맹활약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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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킹 클래스가 끝난 뒤, 직접 만든 요리에 와인을 곁들이는 시식 시간이 펼쳐졌다. 이때 김호영은 스케줄로 인해 먼저 자리를 뜨고, 여성 수강생과 대화를 하게 된 박태환은 "집에 가면 공허할 때가 많다. 결혼을 하면 일 끝나고 들어왔을 때 나를 반겨줄 사람이 있다는 게 좋을 것 같다"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빨리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면서 "큰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세리머니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싶었는데 이뤄지진 않더라"고 했다. 박태환은 이상형에 대해 "대화가 중요하고 같이 있을 때 편안한 사람이 좋다. 어색한 걸 안 좋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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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모태범은 "처음 오는 건데"라며 집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들은 "설마 집 데이트? (임사랑이) 오나 보다"라며 '김칫국'을 들이켰다.
그러나 모태범 집을 방문한 이는 매형과 조카들이었다. 본격 육아에 앞서 매형은 거실 테이블에서 모태범, 임사랑의 커플 사진을 발견, 모태범은 "이모 예쁘다"는 조카의 말에 웃었다. 이어 매형은 '모찌, 평생 저의 멋진 파트너가 되어주세요. 오빠의 사랑찌가'라는 임사랑의 손편지에 파안대소했다. 그러면서 "궁합 본 방송을 봤다. (사랑씨가)애를 둘을 낳고 싶다고 하는데...현실이다. 우리 애들은 얌전한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헬육아'의 문을 연 모태범은 에너지가 넘치는 조카와는 달리 금방 지쳐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모태범은 남다른 요리 솜씨로 조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눈길을 끌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