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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 7월 건전한 게임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한 '경기 가족 게임 힐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부모와 함께하는 게임 체험', '부모 집단 상담 및 아이들 시간', '가족이 함께 되기', '우리 가족 대표는' 등으로 구성됐다. 우선 '부모와 함께하는 게임 체험'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을 주제로 치러졌다. 가족 대표로 나온 아이들은 부모의 응원과 함께 대형 LED 앞에서 마음껏 게임을 즐겼다.
이어 '부모 집단상담 및 아이들' 프로그램에선 부모들이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게임 과몰입 상담을 받는 동안에 아이들은 마술쇼와 게임을 즐기며 자유 시간을 가졌다. '가족이 함께 되기'에서는 가족 대항 춤 경연이 펼쳐졌다. 또 '우리 가족 대표는'에서는 가족끼리 동작 인식 컨트롤러를 활용한 테니스 게임을 즐겼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 부모는 "막상 캠프 현장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자녀와 대화가 원활하지 않고 어색한 적이 많았다"라며 "자녀와 눈높이를 맞추고 함께 게임을 즐기면서 서로 마음이 열리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민세희 원장은 "이번 게임 힐링캠프를 통해 건강한 게임문화를 향유하며 가족 간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경콘진은 올바른 게임문화가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