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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어쩌다 전원일기' 추영우가 희동리를 밝히는 눈부신 비주얼을 자랑했다.
'내 할 도리만 잘하고 내 몫만 잘하면 된다'는 원칙과 '피해는 주지도 말고 입지도 말자'는 마인드로 살아왔던 '까칠남' 지율은 어쩌다 희동리에 살게 되면서 그동안과 180도 다른 생활을 경험하게 된다. 생소했던 가축들의 진료도 문제지만, 자신의 사적 영역까지 들어와 과한 관심을 표출하는 '희동리' 사람들이 더 당황스러웠던 것. 그래서 지율의 현재 목표는 '희동리 탈출, 서울로의 복귀'다.
공개된 스틸컷은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시는 수의사 지율의 일상을 담았다. 서울 동물병원에서 하얀 가운을 입고 반려동물을 치료하던 때와는 완벽히 다른 모습. 방수 작업복을 입고 축사에 들어가 다정한 손길로 소의 상태를 살펴보고, 큰 키를 낮춰 시골 개와도 눈높이를 맞추는 등 희동리의 수의사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작업복을 입고 있지만, 동물들을 바라보는 티 없이 맑고 순수한 표정과 섬세한 눈빛으로 전원의 청량감을 증폭시킨다.
한편, 카카오TV 오리지널 '어쩌다 전원일기'는 총 12부작 미드폼 드라마로 제작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