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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돌싱포맨' 박세리가 입담을 뽐냈다.
이상민은 박세리가 한국인 최초 130억, 레전드 상금을 받은 것을 언급했다. 이에 탁재훈은 깜짝 놀라며 "왜 이렇게 돈 많은 여자를 불렀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세리는 "골프 상금이 다른 스포츠 가운데서 크다"며 지금도 상금을 잘 가지고 있는 지에 대해 묻자 "저는 투자에는 관심 없다. 그냥 돈을 가지고 있는걸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후 돌싱포맨은 '상거지라도 사람으로 사는 게 낫다 VS 금수저 박세리의 반려견으로 사는 게 낫다'라는 황당한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근본 없는 토크에 박세리는 "원래 이런 대화를 해요?" 라며 돌직구를 날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돌싱포맨은 심각하게 고민했고, 이때 탁재훈은 "우리는 인간으로 다 살아봤기 때문에 박세리의 반려견으로 한번 살아보는게 낫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박세리 감독의 강아지로 살면 행복하긴 하겠다"며 공감했다.
한편, 골프여왕 박세리와 돌싱포맨은 '방구석 골프대결'을 펼쳐 기대를 모았다. 컬링 골프, 벙커 게임 등을 했고, 의외로 김준호, 임원희 등이 선전하며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하지만 박세리는 승부욕 폭발한 연예계 취미 골프왕 탁재훈과 김준호의 멘탈 공격에도 불구하고 골프 여제다운 놀라운 집중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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