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사탕 도난 사건 공개 사과 “주인을 찾습니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22-08-09 15:40 | 최종수정 2022-08-09 15:40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정우성이 사탕 도난 사건에 대해 사과를 했다.

8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의 공식 SNS에는 '멘XX의 주인을 찾습니다! 8월 7일 대구 무대인사 당시! 정우성 배우에게 멘XX를 건네주셨던 분을 찾습니다. 정우성 배우가 간곡히 찾고 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사탕을 양손으로 꼭 쥐고 있는 정우성의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멘XX 주인을 찾는다. 제가 대구 무대인사 때 어떤 분과 악수하는데 손에 멘XX를 쥐고서 제 손을 꼭 잡으시기에 주시는 줄 알고 '감사합니다'하고 주머니에 넣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며 사건의 전말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본의 아니게 멘XX 도난 사건을 일으켜 사과드린다. 멘XX 주인을 찾는다. 연락 달라"고 사과의 말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지난 7일 한 누리꾼은 '정우성이 내 멘XX 가져갔다. 오늘 무대 인사 갔다가 멘XX가 주머니에 있어서 쥐고 있었는데 악수할 때 가져갔다'며 이날 진행된 영화 '헌트'의 무대 행사에서 있었던 일을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후 이 누리꾼은 '나는 기분 좋아서 쓴 건데 인기 글 되면서 소속사 측이 본 것 같다. 너무 죄송하고 부끄러워서 메시지 바로 보냈다. 진짜 너무 죄송하다'면서 소속사에 받은 글을 공개했다. 아티스트 컴퍼니 측은 누리꾼에게 '소중한 멘XX 선물과 영화 '헌트'에 대한 따듯한 관심 감사드린다. 너무 감사해 '헌트' 무대인사 때 모시고 싶다. 소중한 멘XX를 '헌트' 사인 굿즈와 함께 드려도 되겠냐'고 전했다.

한편 정우성은 이정재 감독의 영화 '헌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오늘 10일 개봉.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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