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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재훈이 아픈 딸을 위해 과감히 귀촌을 선택했다고 고백했다.
자신이 직접 만든 팥빙수를 고두심에게 대접한 이재훈은 "딸 소은이가 890g 칠삭둥이로 태어났다. 폐가 덜 자란 채 태어나 큰 수술을 7번이나 받았는데 아픈 딸의 건강을 위해 과감히 귀촌을 택했다"며 임실로 이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절절한 이야기를 듣던 고두심은 "부모가 모든 것을 다 포기해도 자식만 잘 커주면 그게 최고 아니겠냐. 이렇게 딸이 잘 커줘서 내가 다 고맙다"라며 이재훈을 다독였다. 또한 장래 희망이 피아노 선생님이지만 꿈이 자꾸 바뀐다는 열두 살 소은이에게는 "언제든 네가 좋아하는 걸 해"라는 진심어린 독려를 남겨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