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장미의 전쟁' 출연자들이 사랑 때문에 5남매 살인한 친모 사건에 경악했다.
사실 크리스티안에게는 한 명의 아이가 더 있었다. 파스칼과 만나기 전 다른 남자와의 사이에서 낳은 첫째 아들 마르셸이었다. 사건 발생 당시 학교에 있던 첫째 마르셸은 집에 돌아와 사망한 동생들을 발견했다. 크리스티안은 그런 마르셸을 데리고 외할머니 집으로 가던 중, 기차에서 함께 뛰어내리자며 아들에게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마르셸이 이를 거부하자, 크리스티안은 혼자 기차에서 뛰어내려 중상을 입었다. 생명에 지장이 없었던 크리스티안은 치료가 끝난 후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이에 양재웅은 "아이들이 도구이자 수단이었던 것 같다. 파스칼이 다른 여자를 만나자 내가 이 사람을 잡을 수 없다고 느껴 파스칼에게 상처 주고 싶은 심정으로 아이들을 살해한 것 같다"라고 코멘트했다.
또 하나의 충격적인 스토리는 영화 '노팅힐'의 주인공 줄리아 로버츠의 사생활 이야기였다. 줄리아는 리암 니슨부터 에단 호크 등 할리우드 스타들과 스캔들에 휘말렸다. 스캔들이 충격적인 이유는 바로 줄리아가 수많은 유부남을 약탈했기 때문. 줄리아는 상대 남성들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개의치 않고 사랑을 나누기 바빴다. 때문에 촬영장에도 지각하기 일쑤였다. 이에 세계적인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조차 다시는 줄리아 로버츠와 촬영하지 않겠다며 분노했다고. 더 놀라운 건 줄리아는 자신의 유명세를 이용해 약탈한 남성의 아내를 공개 저격했다는 것이다. 또 줄리아 때문에 이혼한 커플들이 끊임없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교도관과 살인범의 충격적 사랑 이야기와 트렌스젠더 부부의 특별한 임신 이야기가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MBC에브리원 '리얼 커플 스토리-장미의 전쟁'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