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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에 다시 한 번 코로나19 공포가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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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문제가 발생하면서 가요계는 다시 긴장의 끈을 조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아직 특별히 정부 지침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특히 아이돌 그룹의 경우 멤버들과 스태프가 한 숙소에서 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아 누구 한 명이 감염되면 줄줄이 감염될 수 있어 선제적 조치를 취하는 차원에서 1~2일에 한번씩 자가검사를 받고 있고, 방역수칙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다 많은 인원이 운집하는 대규모 공연은 집단 감염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관계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상에서 슈퍼주니어, 싸이 등의 공연에 갔다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후기가 여럿 등장하면서 업계는 여느 때보다 긴장하고 있다. 일례로 여수시는 6일 싸이 '흠뻑쇼' 개최를 앞두고 비상대책회의까지 개최하고 종합상황실 운영, 관람객 안전관리, 공연장 주변 교통질서 유지, 방역 및 응급 의료지원, 폐기물 처리 등 부서별 행정지원 계획을 세우고 상황별 시뮬레이션까지 진행했었다. 또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예정된 '슈퍼콘서트 26 빌리 아일리시' 측도 기본적인 방역 수칙 등을 좀더 엄격하게 운영하며 코로나19에 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