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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쟁 액션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김한민 감독, 빅스톤픽쳐스 제작)이 2주 연속 주말 흥행 정상을 차지했다.
'한산'의 선전은 이미 '명량' 이후 8년 만에 등장하는 후속작이라는 기대감에서 예견된 바다. 하지만 김한민 감독이 전작보다 더 뛰어난 연출력으로 디테일하게 완성한 점, 젊은 배우들과 베테랑 배우들의 팀워크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진 점, 실제 한산대첩이 벌어진 여름을 배경으로 개봉 한 점, 더위와 코로나로 지쳐 있던 관객들에게 압도적인 승리의 쾌감을 안긴 점 등 다양한 영화적 재미가 더해져 입소문 돌풍을 일으켰다.
더불어 가족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며 무더운 여름, 극장의 존재 의미를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조지영 기자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