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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지창욱, 최수영, 원지안이 케미스트리와 혼연일체 된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극 중 지창욱이 맡은 윤겨레 캐릭터는 불행과 절망이 일상인 인물로 우연한 사고로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마음의 문을 열어가며, 삶의 의미를 되새겨 간다.
최수영은 호스피스 병원 사람들에게 반짝이는 희망을 주고, 겨레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다가가는 '생기의 아이콘' 서연주 역으로 변신한다. 또한 원지안은 '죽음'과 '절망'으로 의인화된 흑조 같은 여자 하준경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지창욱과 또 다른 인연을 이어갈 원지안은 하준경 역을 맡아 화려하게 변신한다. 어릴 적 보육원에 버려져 자존감이 낮아진 하준경은 자신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윤겨레에게 사랑을 넘어 집착하기 시작한다. 원지안은 지창욱과 케미에 대해 "연기하며 어려움을 느낄 때마다 진심 어린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힘이 됐다"라며 그의 자상함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드라마 '당소말'의 메가폰을 잡은 김용완 감독은 촬영 현장 분위기와 배우들의 케미에 대해 '식구'라고 표현했다. "화려하진 않지만 재료가 한 데 어우러져 맛있어지는 비빔밥처럼 배우들 케미 또한 잘 어울린다"라며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 감독은 "배우들 사이가 좋은 데에는 성동일 배우의 기여가 가장 크다"라며 그에게 공을 돌렸다. "항상 주변 사람들을 돌보는 성동일 배우의 태도와 삶이 곧 이 작품의 주제가 될 것 같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당소말' 제작진은 "'당소말'은 누구보다 살고 싶은 청춘이 절망으로부터 달아나 희망으로 맹렬히 달려나가는 이야기다. 가슴 시린 이야기를 품고 사는 이들의 따뜻한 이야기가 시청자들 마음에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가 희망으로 피어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배우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원지안이 출연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오는 10일 밤 9시 50분에 첫 방송 예정이며, 에이앤이 코리아의 라이프타임에서도 만날 수 있다.
조지영 기자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