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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해외 톱스타들의 놀라운 씀씀이가 공개됐다.
6위는 '내돈내산 나는 명품을 마신다'였다. 김구라는 "마돈나는 호텔에 가면 '에비O' 생수로 목욕을 했고, 머라이어캐리와 마이클잭슨도 이 생수로 머리를 감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보다 더한 '남다른 생수'들이 소개됐다. 크리스탈로 물병을 디자인해 750ml에 약 350만원인 생수, 물에 금가루를 넣고 물병은 24k 순금으로 제작해 7,800만원에 낙찰된 생수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24k 금 조각이 포함된 물과 물병엔 크리스탈과 다이아몬드 장식이 있는 11억 7천만원짜리 생수가 소개되자 황치열은 "기가 차서 말도 안 나온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에 김구라는 "물은 먹어치우고 병이 메인"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천상계 레벨 수집광'이 5위를 차지했다. 순위의 주인공은 빌게이츠 동업자 폴 앨런이었다. 31세에 은퇴한 폴 앨런은 M사 주식이 10년 만에 초대박이 나서 현재 공개된 재산만 약 26조원이다. '수집광'으로 유명한 그는 컴퓨터, 미술품, 악기, 전투관 등을 수집, 박물관까지 개관할 정도라고. 또한 미국 프로축구팀, 프로농구팀, 미식축구팀까지 3개의 스포츠 구단을 보유하고 있다. 어마무시한 수집광 이야기에 라잇썸 상아, 초원도 '덕질' 중인 것들이 있다고 고백했다. 상아는 "야구를 좋아한다. 인천 SSG랜더스 팬"이라고, 초원은 "연기를 하다 보니까 드라마, 영화를 엄청 좋아한다. '나의 아저씨'를 8번 봤다"고 털어놨다.
대망의 1위는 '매진임박 우주여행 패키지'였다. 김구라는 "민간 기업들이 우주 산업에 뛰어들면서 우주여행시대가 열렸다"며 다양한 우주여행 상품들을 소개했다. 가까운 우주로 올라가 3, 4분간 무중력 상태를 체험하는 상품의 티켓 가격은 1인당 5억 4천만원이었다. 고도 585km까지 우주선이 올라가 사흘 동안 지구를 열다섯 바퀴를 도는 여행은 일론 머스크가 내놓은 상품으로, 추정가는 1인당 634억원이다. 이에 김구라는 단호하게 "안 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비싼 패키지도 소개됐다. 국제 우주정거장 ISS를 방문하는 상품인데, 1인당 여행 경비가 약 72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