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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나는 솔로' 광수가 인기남답게 옥순과 영숙에게 동시에 데이트 신청을 받았다.
광수는 "난 옥순 님을 향한 마음을 티 내고 다녔는데 정숙 님이 내게 와서 얘기를 하자고 하더라. 거절하기가 좀 그랬다. 근데 갑자기 영숙 님이 내 자리 옆에 와서 계획이 틀어졌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광수는 "슈퍼 데이트권이 생기면 서로에게 쓰자"고 제안했고 옥순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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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수는 "그래서 더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는 거구나. 어려운 얘기 해 줘서 고마워. 내가 이 얘기를 어제 들었다면 행복했을 것 같다"라고 반응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큰 어려움이 있었는데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노력이 보기 좋아서 감명받았다. 옥순 님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잠시 후 출연자들에게 데이트권이 주어졌는데 데이트권은 정숙, 영철이 갖게 됐다. 분위기를 살핀 옥순은 광수에게 "정숙님이 오빠에게 데이트권 쓸 것 같다"라고 귀띔했는데 정말 잠시 후 정숙이 광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영식이 옥순을 불러 호감을 표현했는데 옥순은 "데이트할 때 저랑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고 느꼈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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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영숙은 일찍 일어나 광수를 기다렸다. 광수가 운동하는 시간에 일어나 함께 운동하기로 했다는 것. 영숙은 광수에게 정숙과의 데이트를 언급하며 다소 불안해했다. 또 "난 이제 진짜 없다"며 관심남이 없음을 드러내며 마음을 표현했다.
정숙은 광수와의 데이트에서 "사실 빈정 상했어. 둘이 데이트 나가려는데 그래서 별로였다"며 맥모닝 사태로 옥순과 갈등을 빚은 것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광수는 "맞장구치지 말해야 했는데"라며 미안해하면서도 "한 방향으로 정해서 최종 선택을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여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주겠다며 원하는 남자의 차에 타도록 했다. 영숙과 옥순은 광수에게, 정숙은 영호에게, 순자와 현숙은 상철에게, 영자는 영철에게 향했다. 가장 숨 막히는 차는 광수의 차였다. 옥순은 미리 차에 앉아있던 영숙이 광수의 차 안에 있던 사탕을 내밀자 "그거 내가 준거야"라고 차갑게 말하기도 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