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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첩보 액션 코미디 영화 '크로스'(이명훈 감독, 사나이픽처스·오브라크리에이티브 제작)가 배우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 등 대세 연기파 배우들을 캐스팅해 화제를 모았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SKY캐슬'을 비롯, '완벽한 타인' '외계+인' '인생은 아름다워' '밀수'까지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염정아가 강력범죄수사대의 에이스이자 강무의 아내 미선 역을 맡아 액션과 웃음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미선은 동료 형사의 제보로 남편의 수상한 모습을 목격하고, 의도치 않게 비밀 첩보 작전에 합류하게 된다.
'사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엉클' '헌트' 등 장르나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출연하는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각인시킨 전혜진이 실종사건으로 시작된 잠입수사 중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된 선배 강무의 도움을 받게 되는 후배 요원 희주 역을 맡아 황정민과의 공조에 나선다.
'크로스'는 화려한 과거를 숨기고 착실한 가정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과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이자 집안의 실세의 환장케미 부부 앞에 갑자기 나타난 한 여자가 몰고온 사건으로 인해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황정민, 염정아, 전혜진, 정만식 등이 출연하고 이명훈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