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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박은빈, 강태오의 고백 후 묘한 기류가 포착됐다.
두 사람의 가까워진 거리감도 심상치 않다. 어둠이 내려앉은 아파트 복도에 마주 선 우영우와 이준호 사이엔 어색한 침묵이 흐른다. 이어진 사진 속 눈을 감고 선 우영우를 지긋이 바라보다 다가가는 이준호의 모습이 심박수를 높인다. 이들 사이의 타이밍, 분위기, 온도, 습도까지 '갓'벽한 분위기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오늘(28일) 방송되는 10회에서 우영우는 장애인에 대한 준강간으로 기소된 한 청년의 소송을 맡는다. 청년은 지적 장애인과 서로 사랑해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작진은 "우영우에게도 현실적 고민을 안겨주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우영우와 이준호가 어떻게 감정을 쌓아가며 사랑을 꽃피울지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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