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사유리, 이현이, 딘딘, 그리가 출연하는 '가족끼리 왜 일해?' 특집으로 펼쳐졌다.
이날 딘딘은 누나들과의 잊지 못할 '웃픈'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누나들이 과거 '네모의 꿈' 노래를 틀고 '네모의 꿈' 놀이를 하자고 했다. 방에 저를 데리고 들어가서 그 노래를 크게 틀고 저를 때리는 거였다. 큰 누나가 제 팔을 결박했고 작은 누나는 다리를 잡고 때렸다. 제가 까불어서 그렇게 됐다. 성인이 되고 잊고 지냈는데 어느 날 그 곡을 듣고 소름이 돋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큰 누나가 이번에 교수가 됐는데 이 이야기를 안 하길 바라더라. 근데 작은 누나는 인정했다. 가해자는 모른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이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는 또 있었다. 뜻밖의 목격자의 등장이다. 당시 작은 누나의 초등학교 친구인 배우 신현빈이 '네모의 꿈' 놀이를 직접 봤다고. 딘딘은 "현빈 누나가 집에 놀러 왔을 때 제가 맞은 걸 다 봤다. 증언해 줄 사람이 없었는데 한 프로그램에서 그 모습을 봤다고 이야기해 줘서 저의 말이 증명됐다"며 후련해했다.
또 "현빈 누나는 예쁘고 말수가 적었다. 어느 날 물을 마시러 방에서 나갔는데 거실에서 빛이 났다. 현빈 누나가 있는 거였다. 속옷만 입고 나가서 수치스러웠다. 얼마 전에 그 이야기를 했는데 기억을 못 하더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