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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모태범·임사랑 커플이 결혼을 예고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잠시 후 영탁·이연복은 완성된 음식을 맛보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때 이연복은 "아내와 5~6번 만났을 때 이미 결혼을 생각했다"며 결혼 스토리를 밝혔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모태범은 연인 임사랑과 몇 번 만났는지 세어봐 설렘을 안겼다. 특히 이연복은 "사람이 좋아서 밖으로만 돌았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아내가 '당신이 나중에 아프면 업고 뛸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하더라"고 밝혀 영탁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영탁은 "제 노래가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달려 가겠다"며 특급 수업료를 지불하며 이연복 표 요리 및 연애 수업을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멘토' 김원희는 신참 수강생 후보자 유민상의 집을 직접 방문했다. 집안 구석구석을 살펴보던 김원희는 인형들을 세워둔 것에 대해 "전 여친의 흔적 아니냐?"고 떠봤다. 이어 안방에서 게임기를 포착한 뒤 "너무 싫다"며 따끔하게 꼬집었다. 다행히 유민상은 게임으로 떨어진 점수를 '락스'로 청소한 화장실에서 재획득했다. 실제로 이승철은 "핸디캡은 게임뿐이네"라며 '신랑수업' 후보자로서 높은 점수를 줬다.
마지막으로, '신랑수업' 공식 1호 커플 모태범·임사랑은 커플티를 맞춰 입고 '아이스링크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양 손을 맞잡고 커플 스케이팅을 하며 꽁냥꽁냥한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모태범은 "앞으로 오랜 시간을 같이 지냈으면 좋겠다"면서 시계를 선물해 임사랑을 감동케 했다. 이를 본 홍현희는 "이건 거의 프러포즈급!"이라고 환호성을 질렀다.
잠시 후, 임사랑이 모태범을 이끈 곳은 타로점을 보는 곳이었다. 타로점이 낯선 모태범은 당황하면서도, "사랑이와 더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하다"라고 과감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모태범이 뽑은 카드를 본 전문가는 "태범씨가 결혼하고 싶은 카드"라며 긍정의 신호를 보냈다. 임사랑은 "오빠 주변에 저 말고 다른 이성이 많을까요?"라고 물었다. 전문가는 "모태범이 임사랑을 만나기 전 여자가 거의 없었다"고 설명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두 사람의 결혼 궁합이 70%로 높게 나오자, 이승철은 "70일 후에 결혼하자"고 추진했다. 실제로 전문가는 "두 사람이 올해 하반기까지 잘 만나면 내년 3월에 결혼 얘기가 나온다"고 예언(?)해 모두를 소름 돋게 했다. 모태범은 내친김에 "자식운은?"이라고 물어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신랑수업' 전 출연진들은 "다음 방송부터 혼수 보러 다닐 것 같다"며 핑크빛 예언을 던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2%(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