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고우림, 이미 2월부터 '노래하는 어린남자' 소문 솔솔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7-25 13:36 | 최종수정 2022-07-25 13:5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5살 연하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린다.

25일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우림과 김연아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1990년인 김연아와 1995년생인 고우림은 5살 나이차이다. 고우림은 아직 군 미필자로, 결혼 이후 군 입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결혼소식에 앞서 열애 소식이 먼저 전해졌다. 인터넷 종합매체 '더팩트' 측은 지난해부터 연예계와 언론계에 나돌던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설을 취재하던 중 두 사람의 심야 데이트 장면을 포착했다. 두 사람은 오후 2시부터 새벽 1시까지 함께 했다. 차를 통해 이동하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함께하는 시간 내내 서로를 바라보는 표정은 뜨거움과 달달함이 가득했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에 대한 성지글도 화제다. 지난 2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연아가 '김연아 누구랑 결혼하는지 안다. 노래하는 남자고 아주 유명하진 않지만 팬층은 두터운 어린 남자다'라는 글이 올라왔고, 다수의 네티즌들이 힌트를 달라고 하자, 고우림의 그룹명인 포레스텔라의 초성이 댓글로 달렸으며, 올해안에 결혼 예정이라는 글이 적히기도 했다. 결국 이 글이 성지글이 되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고우림은 결혼 발표 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소감을 밝혔다. "5년이라는 활동 가운데에 귀한 인연을 만나 올해 10월 중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며 "많은 생각과 고민 끝에 내 인생에 매우 의미 있는 큰 결정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큰 결정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지만 늘 지금처럼 변함없이 포레스텔라의 베이스 고우림으로서 묵묵히 내 자리를 지키며 최선을 다해 나아갈 예정이다"라며 "사랑하는 여러분의 축복 아래에 조금 더 성숙해진 어른의 모습으로, 더 지혜롭고 바람직한 여러분의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연아는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다.

고우림은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해 2017년에는 JTBC '팬텀싱어2'에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열린음악회' '복면가왕' 등 방송에 출연하며 꾸준한 팬덤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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