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엄마, "잘 버는 내 아들 돈 '미친듯이 쓰고 싶다'" 화끈한 입담 [종합] ('미우새')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2-07-25 00:33 | 최종수정 2022-07-25 06:50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허경환의 어머니가 아들보다 화끈한 입담으로 첫 합류를 알렸다.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허경환의 어머니가 새로운 엄마로 합류했다.

이날 이신희 씨는 '허경환과 똑닮았다'는 말에 "허경환보다 내가 못하다. 아들은 잘생겼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저번에 방송에서 '미우새' 나오려고 하는데 속상했다. 심하더라. 다른 사람들은 견제하고 애는 나오려고 하고. 우리 아들 이제 장가가야 하는데 '미우새' 나오면 되겠냐. 형들 본받아서 50살까지 결혼 안할까봐 걱정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신동엽은 "어머님이 문자로 경환이한테 '돈을 미친듯이 쓰고 싶다'라 했다고"라 폭로했고 허경환의 어머니는 "우리 아들 돈 잘 번다. 나도 지 키울 때 고생 많이 했으니까 좀 써봐야지"라고 능청스럽게 답했다.

'아버님과 마지막 뽀뽀'를 묻자 어머니는 "몇 십년이 되어서 기억도 안난다"라 했고 신동엽은 "뽀뽀는 생략하시나보다"라며 너스레로 웃음을 자아냈다.





2022 하계 단합대회, '미우새' 멤버들이 모두 모였다. 탁재훈은 "저번에 김희철이 얘기한 이후로 '미우새'에 내 이름이 맨 앞으로 올라갔더라"라고 소식을 전했다. MC인 신동엽 서장훈 다음으로 이름이 올라간 탁재훈은 "이런 게 바로 영향력이다"라며 흐뭇해 했다.

또 티격태격대는 김준호와 이상민, 탁재훈은 "그렇게 싸울 것 없다. 이 단합대회가 끝나고 모든 게 결정 될 거다"라고 선언했다. 마침 살펴보니 최시원이 없는 상황, 인위적 추임새로 등장한 사람은 바로 허경환이었다.

호시탐탐 '미우새'를 노리는 허경환의 등장에 모두가 술렁였다. '미우새' 가입을 원하는 인턴회원 허경환에 김종국은 "난 개인적으로 어머님이 재밌으시다. 어머님이 들어오시는 건 좋은데 얘는 별로다. 재미가 없다"라 했고 허경환은 "그걸 면전에 대고 하냐"라 서운해 했다. 허경환은 김준호에게 나가야 된다고 놀리면서 끼를 마음껏 분출했다.






'칭찬을 하자'고 나선 첫 번째 주자는 탁재훈, '6주 연속 미우새 출연'에 이어 다음 칭찬할 내용은 '드라마에 출연하기로 한 것'이었다. 탁재훈은 감독님을 묻자 "저도 처음 뵙습니다"라며 어리둥절해 해 웃음을 안겼다. 광고 촬영도 하기로 했다는 좋은 소식도 밝혔다.

김종국은 "경환이가 예전에 지민이랑 뭐가 있지 않았냐"라는 말로 주목을 끌었다. 허경환은 "형 뭐 들은 거 있냐. 그냥 아니라고 해라"라 했고 김종민은 "난 뭐 들은 게 있다. 루머야?"라며 김준호를 계속 놀렸다. 김준호는 "칭찬하는 자리 아니냐. 칭찬만 해라"라며 머쓱하게 화제를 돌리려 하다 "부산코미니페스티벌에 허경환도 부를 거다"라 했지만 이상민은 "그날 허경환은 '미우새' 촬영 있다더라"라고 농담했다.





김종민의 축하사연은 '예능 22년 만에 종라인이 생겼다'는 것. 최진혁이 들어갔다는 소식에 김종민은 환하게 웃었고 김희철은 "올해 들었던 것 중에 제일 웃기다"라고 했다. 김종민은 "제가 다시 잘 키워보겠다"라 했고 '재능은 어디서 봤냐'는 질문에 "사실 재능은 많이 떨어지는데 제가 잘 키워보겠다"라고 답했다.

본격적인 단합 대회를 위해 김준호파 이상민파로 나누겠다고 했다. 김준호파? 필사적으로 김종국만 피하자는 전략을 내세웠다. 최약체 전쟁에서는 의외로 김희철이 선방해 모두의 배꼽을 빠지게 했고 마지막 빅매치는 김종국과 허경환의 대결로 이어졌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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