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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피겨 여제' 김연아와 포레스텔라 김우림이 부부가 된다.
김연아는 전세계가 아는 피겨여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228.56점을 받아 총점에서 전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딴 바 있다. 이후로도 피겨스케이트 여자 싱글 부문에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할 때까지 각종 세계선수권대회를 섭렵해왔다.
다음은 포레스텔라 측 공식입장 전문.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우림에게 기쁜 소식이 있어 말씀 드립니다. 고우림은 오는 10월 '피겨여왕'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립니다.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고우림과 예비신부는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으며,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습니다.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재사이자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입니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 낭만적인 감성으로 다수의 앨범과 공연 및 방송 무대를 통해 대중과 만나오고 있습니다.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