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 "쉬고 싶다, 가수가 아니었으면" SNS 라방 중 오열→"강요 NO" 해명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2-07-22 16:39 | 최종수정 2022-07-22 16:47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가수 비비가 SNS 라이브 방송 중 쉬고 싶다며 오열해 팬들을 걱정시켰다.

비비는 21일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 갑작스럽게 눈물을 쏟았다. 비비는 "마음껏 먹고 낮잠도 자고 싶고 휴식도 취하고 싶다. 근데 그럴 수 없다"며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부양해야 할 가족도 많아서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오열했다.

이어 비비는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 지 모를 거다. 누구도 나에게 세수를 허락하지 않는다. 차라리 내가 가수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힘든 마음을 계속해서 토로했다.

비비의 갑작스러운 오열에 팬들은 비비에게 번아웃 증후군이 온 것은 아닌지 걱정했다. 비비는 현재 정규앨범을 준비 중이고, 다양한 행사와 방송에 출연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기 때문.


팬들의 걱정 속 비비는 SNS를 통해 영문의 심경글을 공유했다. 해외 팬이 쓴 듯한 이 글에는 비비의 심경이 간접적으로 담겼다. 이 팬은 "그녀가 방금 일어났고, SNS에 자신의 이름이 떠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녀는 과로를 강요당했다는 것에 대해 해명하고 싶어한다. 전날은 피곤함과 스트레스로 인해 감정이 격해졌던 것"이라 밝혔다.

이어 "그녀는 크리에이터이자 완벽주의자다. 다음 앨범을 정말로 잘 준비하고 싶어한다. 그것이 그녀가 쉬지 않고 일하는 이유고, 회사로부터 강요 받은 것은 아니다. 비난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가수 비비는 오는 8월 5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마녀사냥 2022'에 출연한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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