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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모범형사2' 김효진이 '센 언니'로 완벽 변신을 시도한다.
이처럼 매력적인 캐릭터 외에도 좋은 작품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모범형사2'로 그녀를 이끈 요인이었다. "시즌2에 새로운 인물로 합류하기까지 결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대본이 재미있었고, 최고의 배우,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꼭 함께 하고 싶었다"는 것. 김효진도 강력2팀의 호흡이 놀라웠다고 했다. "모두 하나가 된 가족 같더라. 늘 시끌벅적 에너지가 넘쳤다. 현장에서 만날 때마다 늘 '천나나'를 반겨주시고, 유머도 넘치는 배우분들이라 끊임 없이 웃게 해주셨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며, 무엇보다 "현장 전체를 행복하고 즐겁게 이끌어주시는 손현주 선배님은 정말 존경스러웠다"는 후배의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천나나가 이사로 있는 티제이 그룹은 이런 강력2팀과 '모범형사2'의 포문을 여는 연쇄살인 사건으로 얽힌다. 이 사건의 피해자 중 한 명이 티제이그룹 법무팀 직원으로 밝혀지기 때문. 김효진은 "돈과 권력으로 진실을 은폐하려는 티제이 그룹과 범인을 끝까지 쫓으려는 강력2팀 사이에서 일어나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이 치열한 대결을 흥미롭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