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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조춘이 18세 연하 아내를 공개했다.
조춘은 "운동을 하다가 낙법을 잘못해서 쓰러진 적이 있다. 신경을 건드려서 식물인간 되기 일보 직전까지 갔다. 2번까지 7번까지 경추를 뜯어내고 신경 확장 수술을 해 다시 나사로 고정했다. 현재도 척추에 12개가 박혀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아내는 "머리 쪽 수술이 예민해서, 이불이 조금만 구겨져도 펴달라고 소리 지르고 난리가 났었다. 일어서서 돌아다니지도 못할 줄 알았는데 다 나았다. 저는 남편을 간호하다가 한 달 만에 허리디스크 수술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조춘은 "아내가 살이 빠진 게 보인다. 나 때문에 고생했다는 생각에 혼자 눈물 흘릴 때도 있었다"라며 다시금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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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후 전문의는 조춘의 건강 상태에 대해 "혈압도 양호하고 맥박도 좋다. 관리 잘 하고 계시다"고 말했다.
조춘은 88세에도 건강 유지를 하는 비결에 대해 그 기본은 운동이라며 "지금도 시간이 나면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또 "육고기를 먹지 않고 생선과 채소를 즐겨먹는다. 사람들이 제 얼굴이 팽팽하다고들 하는데 그 이유가 여기에서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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