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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인 가수 그리가 과거 연애담을 들려준다.
그리는 "상대는 일본 여성이었다. 제가 일본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많이 봐서 그런지, 신기하게 여성분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었고 어느 정도는 대화가 통했었다"고 회상한다. 이어 "처음에는 여성분과 맞춰가는 재미가 있었다. 그런데 서로 문화가 다르지 않나. (현실적인 문제로) 그 여성분과 합의 하에 헤어졌다. 그래서 저는 '사랑에는 국경도 없다'는 말을 믿지 않는다"고 연애 경험담을 숨김없이 들려줘 공감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호주에서 온 리콜남과 9살 연상 X의 사연이 공개된다. 리콜남은 호기심에 온 한국에서 운명이라 느낀 X를 만나 국적, 인종, 언어를 뛰어넘은 사랑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혀 다른 문화와 9살이라는 나이 차이에서 오는 현실적인 문제가 두 사람의 사이를 흔들어 놨다. 국적, 인종, 언어를 초월하고 사랑을 나눴던 리콜남과 X의 사이를 갈라 놓은 현실적인 문제는 과연 무엇일지, 두 사람의 이별 사연이 본방 사수를 자극한다.
진솔하고 절실한 리콜남과 리콜녀의 지극히 현실적인 사랑, 이별, 재회를 보여줄 러브 리얼리티 KBS 2TV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는 7월 18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