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자 밖으로 나왔다"…제이홉, 고뇌 담은 솔로앨범 '잭 인 더 박스'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2-07-15 14:21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를 통해 "상자 밖으로 나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제이홉은 15일 오후 1시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를 전세계 동시에 발표하고, 방탄소년단 멤버들 중 공식적으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첫 번째 주자가 됐다. 그간 멤버들은 비정규 음반 형태인 믹스테이프로만 솔로곡을 선보였지만, 제이홉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솔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이홉은 이날 전곡 음원 공개를 약 두 시간 앞두고 보도자료를 통해 음반을 소개했다. 이 앨범에는 상자 바깥의 세상으로 나가 제이홉의 세상을 펼쳐 보이겠다는 제이홉의 메시지가 담겼다.

그는 "'잭 인 더 박스'는 지금까지 제가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모습을 담았다. 제 시작과 포부, 열정이 가득 담겨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완성도 높은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제이홉도 "총 10곡이 수록됐다. 앨범의 흐름이 이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마치 책장을 넘기듯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더블 타이틀곡 '모어'와 '방화'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모어'는 세상을 다양한 모습을 드러내고 싶다는 포부와 열정에 대한 노래로, 올드 스쿨 힙합 장르 곡이다. 무엇보다 앨범 발표 이전에 먼저 공개돼, 이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82위(7월 16일 자)로 신규 진입했고,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위, '디지털 송 세일즈'와 '얼터너티브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 각각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제이홉은 "상자 안에 있던 제이홉이 상자 밖으로 나와 더 많은 것을 보여주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겠다는 솔직한 열망과 포부를 이야기한 곡이다"라고 밝혔다.

'방화'는 세상과의 부딪힘과 선택의 기로에 선 상황에 대한 고뇌를 표현한 곡이다. 제이홉은 '방화'에 대해 "이 앨범으로 하고 싶은 말이 가장 잘 담긴 곡이라 마지막 트랙으로 넣고 싶었다. 가사에는 상자 밖에서 열정을 불태우며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나갈지에 대한 고민을 녹였다"고 했다.


두 곡의 이러한 메시지를 녹인 뮤직비디오도 언급했다. 제이홉은 "제가 곡으로 표현하고 싶었던 메시지를 뮤직비디오에도 녹였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이번 앨범에 대해서도 "이번 앨범으로 하고 싶은 말은 명확했다. 방탄소년단으로, 또 제이홉으로도 매 순간 새로운 걸 시도하면서 성장해왔다. 이번 솔로 앨범은 수많은 도전의 결과물이다"라며 "새로운 모습과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그리고 또 열심히, 한편으로는 즐겁게 만들었다. 많이 사랑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제공=빅히트 뮤직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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