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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미 '이혼'이 조롱당할 일? '양악·구급차' 과거사 소환한 선 넘는 유튜버 [종합]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22-07-12 13:26 | 최종수정 2022-07-12 13:30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유튜버 카광이 개그우먼 강유미를 조롱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7일 유튜버 카광은 자신의 채널에 '[ASMR] 3년만에 이혼한 여자 개그우먼RP'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본 영상은 특정인을 비하할 의도가 없습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영상에는 "실제 인물과 무관하게 만들어진 가상의 캐릭터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는 웨딩드레스를 입은 카광이 등장해 "오늘 결혼한다. 이 사람은 부족한 저를 사랑해주는 아주 고마운 사람이다. 이이를 보자마자 '이 사람이구나' 확신이 들었다"라고 이야기 하며, 부케와 축의금 봉투로 ASMR 콘텐츠를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3년 후 검정색 정장을 입은 카광이 법원을 배경으로 서서 "정말 뼈 아픈 상처였다. 양악때문이냐고요? 그건 아니다. 개인적인 소식으로 놀라서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 쉽게 말할 수 없는 아픔이었다. 조심스럽게 얘기하자면 이혼을 하게 됐다. 남편과 합의했다"라고 말하며 이혼서류와 도장으로 ASMR 콘텐츠를 진행했다.

또한 "법원까지 어떻게 갈 거냐고요? 구급차타고 갈 겁니다"라며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 있지 않냐. 잠깐의 휴식을 가진 뒤 앞으로는 유튜브 활동에 전념하겠다. 기분이 안 좋아서 라디오 스케줄은 그냥 펑크내야겠다"고 이야기했다.


'특정인'을 비하할 의도는 없었지만, 카광이 연출한 인물은 최근 이혼을 발표한 개그우먼 강유미인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강유미는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2019년 8월 결혼식을 올지만, 최근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에 강유미는 지난 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개인적으로 가까운 분들에게만 밝혀왔던 이혼이었고, 아직 모든 분께 미리 인사드리지 못해서 이런 기회로 알리게 된 점 죄송스럽다"며 "뼈아픈 상처였고 힘든 시간이었지만 구독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일적으로 만큼은 바쁘게 지내올 수 있었던 점 이 기회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강유미가 2013년 부산 공연 스케줄에 늦었다는 이유로 구급차를 이용해 비판받은 일과 2019년 생방송 라디오 스케줄을 펑크내 사건, 2011년 양악 수술로 화제를 모은 일 등을 모두 언급한 카광은 정말 비하할 의도가 없었던 것인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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