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리콜' 황성훈 PD "다른 연애 프로그램과 차별점 多"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2-07-11 12:59 | 최종수정 2022-07-11 13:54


황성훈 PD. 사진 제공=KBS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황성훈 PD가 '재회'를 포맷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황성훈 PD는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KBS2 신규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이하 '이별리콜') 제작발표회에서 "다른 연애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이 많다"고 했다.

KBS2 '편스토랑' 연출을 맡았던 황 PD는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를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요새 남녀 단체로 사랑을 찾는 연애 프로그램은 많은데, 헤어진 연인의 감정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은 드물다고 생각했다. 재회를 간절히 희망하는 리콜 남녀와 X의 반응을 통해 '리얼함'을 느끼실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출연진 섭외 과정에 대해 "성유리는 '리스너의 표본'이라고 생각했다. 아픈 상황에 놓여있는 사연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묵직한 이야기를 전해줬다. 장영란은 '네고왕'이 아니라 '몰입왕'이라고 불릴 정도로 공감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양세형은 유력한 연예대상 후보라고 느꼈다. 저 분 없는 녹화가 상상이 안될 정도다. 그리고 손동운은 냉미남같은 외모처럼 리콜 남녀의 감정을 날카로운 관점으로 지켜봤다. 또 MC들 사이에서 적중률이 가장 높다. 마지막으로 그리를 보고 피를 못 속인다는 생각이 들었다. MC들 중에 팩폭을 담당한다"고 웃었다.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은 일반인 소개팅 프로그램이 아닌 진솔한 사랑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사소한 오해로 혹은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만남을 다시 꿈꾸는 모든 연인들에게 또 한 번 사랑을 말할 기회를 제공한다. 11일 첫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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