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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상민이 자신의 남은 빚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이날 불참한 최시원을 두고도 비난이 이어졌다. 김종국은 "최시원 씨가 미우새 반장을 하기에는 입장이 애매하다"라 했고 김희철 역시 " 방송생활이 10이고 유니세프 활동이 90이다"라 말을 보탰다.
반장 후보 최시원은 "제가 애석하게도 드라마 촬영으로 인해 미우새 청문회에 불참하게 되어 죄송하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믿어주시고 후보로 생각해주시는 형님들 감사하다"라며 영상편지를 보냈다. 그는 "저는 반장 후보의 모든 권한을 이상민 형님에게 위임하겠다. 아무쪼록 이런 뜻깊은 자리가 모두에게 나이스하길 바란다"며 가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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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은 "향응을 제공한 것이 아니냐"라 지적했고 이상민은 "탁재훈의 불편함이 있다. 미국 들어갈 때 영어 못해서 2시간을 붙잡혀있지 않았냐. 최시원 씨는 영어를 잘한다. 우리가 해외 스케줄 시에 통역이 가능하다"라 설득했다.
탁재훈은 "결정적인 질문을 물어보겠다"며 "현재 고정 프로그램이 몇 개냐"라 질문했다. 7개라는 답에 탁재훈은 깜짝 놀라 "난 1개 반이다. 난 이렇게 재능 있는데.. 일을 그렇게 많이 하는데 왜 맨날 상그지 코스프레를 하냐. 예전에 제시와 만났을 때 '내년이면 빚 다 갚는다'라는 발언을 했다"라 다시 불씨를 붙였다.
이상민은 "빚은 아직 남았다"라 했고 탁재훈은 "설마 통장에 30만 원 밖에 없다고 말할 건 아니죠?"라 깐족댔다. 이상민은 "통장에 돈은 좀 있다"라 했지만 탁재훈은 "그게 돈이 있는 거냐. 곧 다 나갈 돈이지"라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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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은 "난 내 입으로 그지라 한 적 없다. 자존심이 세다. 내가 반장 김준호만 아니면 그지라는 말이 나온 적이 없다"라 억울해 했고 김준호는 "거렁뱅이 빚쟁이라고만 했다"라며 항변했다.
탁재훈은 "열심히 노력해서 빚을 갚고 있고 피해를 안주려는 건 좋지만 돈이 없는 사람이 박군 결혼식에 왜 300만 원을 축의금으로 냈다"라 지적했고 이상민은 "올해부터는 그런 얘기를 해도 된다. 매달 얼마씩 갚기로 했고 그 외의 수입은 내 맘대로 활용할 수 있다"라며 해명했다.
김희철은 "우리가 결혼할 땐 축의금을 얼마 낼 수 있냐"라며 곤란한 질문을 했다. 이상민은 당황해 "오민석 김희철 김종국 김종민은 100, 탁재훈은 500할 거다"라 해 탁재훈을 흐뭇하게 했다. 탁재훈은 "말만 들어도 기분은 좋다"라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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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터보시절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던 것에 대해 인성논란도 불거졌다. 김준호는 "이상민은 폭력범이다"라며 자료까지 꺼내들었다. 김준호 운전 연수를 할 때 언어폭력을 했다는 것.
또 횡령 의혹도 제기했다. 김준호는 "이상민 씨가 제게 돈을 가지고 장난을 쳤다. 전에 175만 원 짜리 에어컨을 제게 판매 했다. 그때 중고 시세가 120만 원이었다. 에어컨 설치 기사님께 물어보니 최대 150만 원이라더라. 그리고 리모콘도 3주 있다 줬다"라 했다. 이상민은 "중고라는 게 가격이 책정되어 있냐. 우리쪽 전문가는 다 200만 원 이상이라 했다. 그리고 뮤지 씨가 200~250만 원에 사려고 했다. 김준호 씨가 마침 전화가 와서 싸게 판 건데 돈도 바로 안줬다"라고 역공을 했다.
이상민은 "최시원 씨는 밥 먹다가 성룡이랑 통화도 하더라. 이제 우리 예능도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데 필요하다. 김종국 씨도 중국에서 인기가 많지 않냐"라며 멤버들을 회유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