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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다비치 이해리의 결혼식에서 강민경의 축사에 이해리가 오열했다.
이어 그는 이해리의 신랑에게 "우리 언니한테 밥 잘하고 살림 잘하고 그런 여자의 모습을 기대하지 말아줬으면 좋겠다. 처음에는 조금 뚝딱거리고 집안일에 서툴 수 있어도 누구보다 형부를 믿어주고 이 자리에 와주신 가족 분들을 누구보다 성실하게 사랑할 여자"라며 "혹시 서운한 날 언니가 입을 꾹 다물고 얘기를 안 하려고 하면 그 기분을 풀어주려고 너무 애쓰진 않았음 좋겠다. 보기보다 마음이 여리고 속이 깊어서 어떻게 하면 형부한테 상처 되지 않게 할까 혼자 고민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 설명했다.
또 "그래도 언니가 풀리지 않는 것 같으면 스타벅스에 뛰어가서 아이스 바닐라크림콜드브루 덜 달게 한 잔이랑 케이크 맛있어 보이는 거 하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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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으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OST '아이 빌리브'까지 흘러나오면 마치 '엽기적인 그녀'의 명대사를 떠올리게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