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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 '뉴페이스 고딩엄마' 윤지가 첫 등장한다.
잠시 후, 새로운 '고딩엄마' 윤지의 사연이 재연드라마 형식으로 공개된다. 여기서 윤지는 다문화 가정의 자녀로 힘든 사춘기를 보냈던 속내를 털어놓는데, 실제로 그는 필리핀 국적인 엄마 앞에서, "엄마가 한국 사람이었으면, 학교를 관두지 않았다"며 화를 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윤지는 전학을 권하는 엄마에게 "새 학교 가자마자 왕따 당하라고?"라고 소리치며 그간 겪은 설움에 눈물을 쏟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박미선은 "(다문화 가정에 대한 편견이) 많이 좋아졌다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은가 보다"라며 안타까워한다.
제작진은 "다문화 가정의 자녀인 윤지가 사회적 편견과 차별로 힘들었던 학창 시절을 털어놓는다. 미성숙한 이들의 가시 돋친 한 마디에 심적 고통을 겪어왔던 윤지의 사연에 3MC도 함께 분노하고 안타까워한다.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아이를 낳고 씩씩하게 키워낸 '고딩엄마' 윤지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10대에 부모가 된 '고딩엄빠'들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리얼 가족 예능 MBN '고딩엄빠2' 6회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