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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이 올해 상반기에 1000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음반시장을 압도했다.
방탄소년단 경우, 모두 12개 앨범이 426만 7736장 판매돼 '21세기 팝 아이콘' 저력을 입증했다. 방탄소년단의 최신 앨범 '프루프(Proof)'가 295만 7410장의 판매량으로 차트 정상에 올랐다. '프루프' 이외에 11개 앨범이 차트에 올라 방탄소년단은 신보뿐 아니라 구보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음을 확인시켰다.
그 뒤는 세븐틴이 이었다. 세븐틴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이 총 237만 3052장(위버스반 제외 일반반 한정) 팔리며 2위에 자리했다. 2019년 발매된 세븐틴 정규 3집 '언 오드(An Ode)'도 9만 2882장의 판매량으로 올해 차트에 안착했다.
또 다른 4세대 그룹 엔하이픈은 지난 1월 발매한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앤서(DIMENSION : ANSWER)'로 76만 2823장을 팔아, 9위에 랭크됐다. 올 상반기에 총 100만장 이상의 음반 판매량을 기록, '글로벌 K팝 라이징 스타'에 걸맞은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올해 5월 데뷔한 르세라핌의 질주도 눈에 띈다. 르세라핌은 41만 5654장 팔린 데뷔 앨범 '피어리스(FEARLESS)'로 상반기 음반 판매량 17위라는 호성적을 거둬 데뷔와 동시에 K-팝 시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서머퀸'을 정조준한 프로미스나인은 올해 내놓은 앨범 모두 차트 50위권에에 안착시켰다. 미니 4집 '미드나이트 게스트(Midnight Guest)'는 14만 1375장의 판매량으로 41위에, 지난달 27일 나온 미니 5집 '프롬 아워 메멘토 박스(from our Memento Box)'는 13만 7232장의 판매량으로 44위에 자리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