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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의 데뷔곡이 발표와 함께 실시간 음원 차트를 강타했다.
전날 방송 시청률 역시 토요일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6.0%를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3.8%로 토요일 방송된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가야G 네 멤버가 '그그그' 라이브를 준비하며 "가야지 가야지 정상 가야지!"를 외치는 장면으로, 분당 최고 시청률이 7.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 유팔봉(유재석)-유미주(이미주)의 안테나, 엘레나 킴(김숙)-신미나(신봉선)의 시소, 큰얼(정준하)-힙얼(하하)의 콴무진이 3주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곧이어 WSG워너비 완전체 멤버들도 팀별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음원 발표 전 시청자를 위한 라이브 방송 진행을 위해 뭉쳤다.
이어 듣기만 해도 가슴이 뭉클해지는 곡 안테나 팀의 '그그그'가 베일을 벗었다. 유팔봉은 "20년 만에 이루어진 구준엽, 서희원 커플이 생각난다고 하더라"며 시청자들의 반응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시소 팀의 곡 'Clink Clink'가 소개됐다. 청량한 느낌의 곡 분위기가 여름 피서지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각 팀의 앨범 표지를 담당할 아티스트도 공개됐다. 엘레나 킴은 "만나기도 어려운 아티스트를 섭외했다"라며, 시소 팀의 앨범 표지를 그려준 '전 무스키아' 전현무를 소개했다. 유팔봉이 소개한 안테나 팀의 앨범 표지 아티스트는 웹툰 '여신강림' 작가 야옹이었다. 사기급 비주얼을 자랑하는 그림에 현장이 술렁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큰얼은 콴무진 팀 앨범 표지 아티스트를 소개하기 전 "이 분은 지금 해외 체류 중이시다"라며 기대를 높였고, 그 주인공은 구준엽으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로 인해 개성 끝판왕 WSG워너비 데뷔곡 앨범 표지가 탄생됐다.
WSG워너비의 첫 라이브도 진행됐다. 각기 다른 장르와 매력을 가진 데뷔곡 3곡은 멤버들의 환상 라이브에 힘입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WSG워너비는 라이브 방송 중 팬들에게 팀명 아이디어를 받았고, 댓글 천재들의 기막힌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시소 팀은 회사 이름을 더한 '오아시소'라는 신박한 제안이 나왔고, '사걸육수'를 가명으로 정했던 안테나 팀은 '가야G'라는 유팔봉의 유행어를 팀명으로 골랐다. 콴무진 팀은 기존 '4FIRE'로 팀명을 정했다.
방송 말미 유팔봉은 WSG워너비 완전체의 단체곡을 언급해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여기에 오는 7월 2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될 'WSG워너비 콘서트' 개최를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