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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차기작 준비에 나선 봉준호 감독의 '미키7'이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와 스태프가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다시 한번 기대를 끌어올렸다.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된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7'은 명성에 걸맞은 할리우드 최정상 배우들과 스태프가 프로젝트에 합류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미키7'은 봉준호 감독이 각색 과정 당시 일찌감치 주인공으로 로버트 패틴슨을 내정해 화제를 모았다. 로버트 패틴슨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끈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통해 청춘스타로 등극했으며, 최근에는 '테넷'(20,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더 배트맨'(22, 맷 리브스 감독)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감독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배우로 거듭났다. 이러한 로버트 패틴슨이 차기작으로 봉준호 감독의 신작을 선택, 초호화 캐스팅의 서막을 열었다.
'미키7' 합류 소식을 전한 스태프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1994년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비포 더 레인'(밀코 만체프스키 감독)을 비롯해 '잃어버린 아이들의 도시'(95, 장피에르 죄네 감독) '세븐'(95, 데이비드 핀처 감독) '에이리언 4'(97, 장피에르 죄네 감독) '미드나잇 인 파리'(11, 우디 앨런 감독) '잃어버린 도시 Z'(16, 제임스 그레이 감독) 등의 작품에서 활약하고 '옥자'로 봉준호 감독과 호흡을 맞춘 다리우스 콘지 촬영감독이 '미키7' 촬영을,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19,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를 통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미국 미술감독조합에서 미술상을 수상했고 최근에는 '크루엘라'(21, 크레이그 질레스피 감독)를 통해 실력을 입증 받은 피오나 크롬비 미술감독이 '미키7'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