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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오은영 박사가 부부의 성생활 문제를 진지하고 가감 없이 다뤘다.
남편은 "아내가 흥분을 느끼면 입을 틀어 막기도 했다.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어떡하나 싶어서 자제를 시켰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바람만 스쳐도 흥분하는 상태"라고 했다.
이어 아내는 남편 때문에 겪은 분노의 신혼여행 일화를 폭로해 MC들과 오은영 박사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소유진은 "나도 신혼여행에서 많이 울었다"며 남편 백종원과의 웃지 못할 신혼여행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분위기는커녕 기억에 남는 건 케밥뿐"이라며 아내 정선영의 불만에 적극 공감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은영 박사는 부부끼리 성적 대화를 솔직하게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성생활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상대방인 배우자와 제대로 대화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부부들의 현실을 꼬집은 것. 오직 두 사람만 나눌 수 있는 주제지만 대다수 부부가 차마 입 밖에 꺼내지 못했던 금단의 영역이 성생활 이야기라고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