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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에 새로운 시너지를 불어넣었던 음악 예능이 다시 시청자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여기에 '미스터트롯'은 시즌2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다. 방송가에서 흥행 보증 수표로 불리는 서혜진 본부장이 TV CHOSUN을 퇴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서 본부장이 없는 상황에서 시즌1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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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히든싱어'의 모창능력자로 출연했던 가수 박혜원(HYNN)과 김수찬, 숙행, 정미애 등이 가수로 데뷔해 시청자들에 눈도장을 찍었다. 그만큼 아직 발굴되지 않은 신예 아티스트들의 선전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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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미국, 독일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 포맷을 수출한 영국 'Can't stop Media(캔트 스톱 미디어)' 제작사의 원작을 한국 정서에 맞게 리메이크했다. 프랑스에서 방영된 '미스터리 듀엣'은 프랑스 최대 민영 채널 TF1 방영 당시, 첫 방송에서 50대 미만 시청률 35%, 시청 점유율은 40.8%를 기록하기도 했다.
'미스터리 듀엣'은 '미스트롯' 문경태 PD와 '복면가왕' 박원우 작가가 합류해 한 단계 품격 높은 음악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것을 예고했다.
음악 예능이 주는 힘은 특별하다. 공감과 위로애 때로는 깊은 여운까지 선사한다. 이로 인해 빠르게 소비되고 휘발되는 대중음악시장에서 신선함과 익숙함을 적절히 담아내는 것이 프로그램 성패의 관건이 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