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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제75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첩보 영화 '헌트'(이정재 감독, 아티스트스튜디오·사나이픽처스 제작)가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어 스파이를 색출하라는 상부의 지시를 받고 거침없는 추적에 나서는 국내팀 차장 김정도(정우성)는 '상대는 박평호야. 실수하면 안돼'라며 숨죽인 채 기회를 기다린다. 특히 그는 굳건한 신념 속에서 대의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인물로, '박평호'와 팽팽한 대립 관계를 예고한다.
해외팀 에이스이자 박평호를 보좌하는 방주경(전혜진)은 '동림이 내부에 있다는 정보, 믿을 수 있는 겁니까?'라며 예리한 의심을 드러낸다. 뛰어난 수사력과 정보력을 갖춘 인물답게, 스파이 동림이 내부에 있다는 정보의 진위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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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들이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정재, 정우성,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이 출연했고 이정재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8월 10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