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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가 제주카페를 오픈한 것에 대해 쓴소리를 날렸다.
이어 "이러면 다른 주변 커피숍 초토화된다. 전 '아니 왜 이분들이 커피숍을 하나?' 싶었다. 커피숍은 한식당 등 음식점보다 또 다른 직종보다 이른바 진입장벽이 낮다. 그래서 제주도 골목까지도 커피숍이 들어서 있다 한다"라며 "이효리, 이상순 부부에게 커피숍 오픈은 '방송'과 '음악'에 곁들인 '커피사랑' 취미생활 같다. 그러나 대부분의 커피숍 주인에게는 피말리는 '생계현장'. 한때 재벌 딸들이 '빵집'을 열자 사회적 비난이 쏟아졌다. '재벌 딸이 골목 빵집 상권까지 위협해?' 결국 재벌 딸들은 빵집 문을 닫았다
끝으로 전여옥은 "이효리씨나 이상순씨 '재벌 자제분' 못지않다. 아니 더 낫다. 움베르토 에코는 '이 시대 왕족 귀족은 연예인'이라고 했다"며 "전 이들이 재벌 딸들 보다 사회적 영향력도 더 큰 '공인'이라고 생각한다. 이상순씨, 이효리씨 꼭 커피숍 해야 됩니까?"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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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효리가 카페에 나와 손님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목격담 등이 퍼지면서, 카페 앞 대기인파가 늘어선 줄이 100m가 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결국 카페 측은 긴 대기 줄로 인해 인근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에 3일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그리고 차후 예약제를 통해 손님을 맞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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