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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오민석이 신동미를 향한 깊은 사랑을 깨닫고 청혼했지만 거절당했다. 무덤덤한 프러포즈가 신동미의 맘에 차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현재(윤시윤)와 미래(배다빈)는 이번엔 둘만의 캠핑을 떠나 더 깊은 사랑을 확인했다. 일전에 윤재, 해준과 더블데이트 캠핑을 갔다가 급하게 올라온 게 아쉬웠던 미래의 제안이었다. 그래서 현재는 이 시간을 빌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꺼냈다. 미래를 향한 마음을 뒤늦게 깨달은 만큼 긴 시간 애태웠을 그녀에게 미안했던 그가 사랑에 냉소적이어서 자신의 감정을 읽지 못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나 먼저 좋아해 줘서 고맙다. 이제는 내가 뭐든지 먼저 하겠다"는 마음과 다짐을 전한 것. 미래 역시 "상처가 아물고 있고, 같이 있으면 안전하게 느껴진다. 나도 고맙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이대로 시간이 멈추면 좋을 것 같은 키스로 사랑을 굳게 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정(박지영)의 입양과 관련된 또 다른 떡밥이 투척됐다. 입양 당시 그녀의 팔에 문신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때 몸에 낙서 같은 게 있으면 안 된다며 미영(이주실)이 지우자고 했다는 것. 요양원에서 엄마를 만나고 시어머니 정자(반효정)를 모시러 요가원에 간 수정은 그곳에서 경철과 마주쳤다. 그런데 "내 딸이랑 비슷한 연배로 보여 마음이 쓰인다"며 수척해진 수정의 건강을 걱정하는 다정한 경철에 대해 정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그에겐 아들 하나밖에 없다는 시어머니의 이야기에 이상하다는 의문이 들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