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조성민-장가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두 사람은 재회 하우스에서 다시 만났고,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마지막 날이니 오늘 더 하고 싶은 얘기 있으면 편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장가현은 "(자녀 때문에 이혼 후 조성민과 함께 만난 것) 아무렇지 않은 척한 거였거든"이라며 "이제 못 할 것 같아"라는 고백으로 조성민의 말문을 턱 막히게 했다. 이어 장가현은 "사과 받아서 다 깨끗해진 줄 알았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면서, 최근 조성민과 딸 등록금 관련해 갈등을 겪은 것을 언급하며 또 다시 분위기를 싸해지게 만들었다. 그리고 조성민은 "신뢰가 무너졌다"는 장가현의 말에 "그동안 그런 남편이었냐"고 받아치면서 격한 논쟁을 벌였다.
특히 조성민은 과거 불규칙했던 수입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이야기가 나오자, "그 시점엔 내가 (한쪽 눈을) 실명한 후잖아"라고 고백하며 참아왔던 당시 심경을 터트려냈다. 점점 격화되는 언쟁과 끝이 보이지 않는 다툼에 조성민은 장가현을 향해 "그만하자"고 말했고, 장가현 역시 "이제 진짜 끝난 것 같아"라며 서러운 오열을 토해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