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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마녀2'→'장아치청'으로 연달아 스크린 정조준..열일 행보ing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22-07-01 13:3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마녀2'를 통해 강렬한 매력을 선사한 배우 진구가 '장아치청'으로 또 한 번 극장가를 사로잡는다.

진구는 지난달 15일 개봉한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2')부터 오늘 공개된 'Re-다시 프로젝트'의 영화판 'Re-BORN(리-본)'의 '장아치청'(김태훈 감독)까지. 액션과 코믹을 오가며 다채로운 장르를 완벽히 소화, 충무로를 진구표 열연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먼저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자리하며 순항 중인 영화 '마녀2'에서 진구는 경희(박은빈)와 대길(성유빈) 남매와 소녀(신시아)의 평화로운 일상을 방해하는 조직의 보스 용두 역을 맡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위험한 악당이 초인적인 힘을 지닌 인물들과 마주하자 평범해지는 인간적인 모습으로 관객의 웃음을 자아냈고, 여기에 더해진 진구 특유의 위트있는 연기가 극의 텐션을 쥐락펴락하며 그의 파워를 실감케 했다.

'마녀2'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끈 진구는 영화 '장아치청'으로 호응의 열기를 이어간다. '장아치청'은 단 60분 동안 초능력을 가질 수 있는 88콜라를 마시고 초능력이 생긴 후에도 이래저래 쉽지 않은 장아(진구)와 치청(음문석), 슈퍼 히어로가 아닌 어리숙한 초능력자들의 좌충우돌기를 다룬 액션 활극이다.

장풍 능력을 얻게 된 60분 한정 초능력자 장아로 분한 진구는 갑자기 얻게 된 초능력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게 되는 캐릭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극을 흥미롭게 이끌 예정이다. 무엇보다 원초적인 계획만을 가지고 향한 곳에서 펼쳐지는 처절한 사투를 입체적으로 담아낸 진구의 연기가 보는 이들을 단숨에 극 속으로 빠져들게 하며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치청을 연기하는 음문석과의 좌충우돌 색다른 케미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이렇듯 올여름 충무로에서 진구의 활약은 단연 눈에 띈다. 최근 브라운관에서 보여준 묵직한 주연의 진구가 아닌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을 시도, 오로지 연기력과 매력만으로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낸바. 명실상부 믿보배로서 자신의 역할 그 이상을 해내고 있는 만큼, 진구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진구 주연의 영화 'Re-BORN(리-본)' '장아치청'은 IPTV 3사(KT, LG, SK), 케이블TV VOD, 시즌, 티빙, 웨이브, 스카이라이프, 네이버시리즈, 구글플레이에서 오늘 공개되며 이후 시리즈물로도 만날 수 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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