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천하장사'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가 김영철의 뒤를 이어 '동네 한 바퀴' MC로 나선다.
김영철은 이번 하차에 대해 "매주 토요일 저녁 시청자의 안방을 찾은 일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이었고, 더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러나 연기자로서 또 다른 것을 포기하고 감수해야 하는 일이기도 해 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하고 휴식을 결정하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전국 모든 지역과 도시를 찾아가는 프로그램 특성상 진행자가 일주일에 3일을 프로그램 제작에 할애해야 했으므로, 드라마와 사극 출연을 병행하는 김영철에게는 여유가 없는 일정이었다. 배우로서의 충전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 아쉽지만 그의 결정을 따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즌 2를 이끌 새 진행자는 국민 형님, 천하장사 이만기가 맡게 된다. 제작진은 "동네 사람들과의 접점과 동네의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와 잘 맞는다. 국민아재 김영철에서 동네아들 이만기로, 동네지기의 아름다운 계승 속에 따뜻하고 유쾌하며 진짜 동네 영웅들의 삶이 빛나는 이야기를 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네한바퀴' 시즌 2의 첫 번째 이야기는 7월 23일 토요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