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기능 장애있는데..." 김고은, 불치병 유기견 입양 뒤늦게 화제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6-28 14:15 | 최종수정 2022-06-28 14:17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김고은이 불치병을 가진 유기견을 입양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한 유기견 개인봉사자 A씨는 자신의 SNS에 "우리 월이 입양자님이 바로 김고은 배우님이세요!"라며 김고은의 선행을 알렸다. 이어 "입양 홍보를 올린 다음날 월이를 한눈에 알아봐 주셨고 입양 진행을 위해 건강 상태를 확인하던 중, 아이가 제대로 걷지 못한다는 걸 알게 됐어요. 고개가 왼쪽으로 기울어져 중심을 잘 잡지 못했어요. 입양자님이 월이를 직접 보시고 치료해 주고 싶다며 데려가 주셨어요"라고 전했다.


사진=개인봉사자 SNS
이후 뇌 MRI(자기공명 영상장치)를 촬영했는데 기뇌증, 뇌탈출증이라는 불치병 판정을 받게 됐다고. A 씨는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음에도 큰 결정해 주신 김고은 배우님 정말 감사드립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고은은 "잘 키울게요"라는 글과 하트 이모티콘을 남기며 화답했다. SNS에도 월이 사진을 종종 공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하고 있는데, 월이는 구조 당시와 비교했을 때 훨씬 건강해지고 활발해진 모습이다.

한편 김고은은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2'에 출연 중이며 tvN '작은 아씨들'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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