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변요한 "나도 조선의 마음인데 어떻게 왜장을 바라볼까 고민해"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22-06-28 11:45


영화 '한산: 용의 출연' 제작보고회가 28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영화다. 인사말을 하는 변요한의 모습. 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2.06.28/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나도 조선의 마음인데 어떻게 왜장을 바라볼까"

배우 변요한이 28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변요한은 "처음에는 대선배님들과 하는데 내가 잘못 탑승한 것 아닌가 걱정도 했다"며 "영웅인 이순신 장군이야기라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집중해서 들어가야 할 것 같았다. 사실 나도 조선의 마음인데 '어떤 식을 왜장을 바라볼까'를 계속 생각했다"며 "파괴력 집중력있게 밀어붙였으면 좋겠다고 감독님이 말해줘 그렇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명량'에서 와키자카를 연기한 조진웅의 조언에 대해선 "'명량'에선 이순신에 겁을 많이 먹은 와키자카라 조진웅에게 물어보기 힘들었다. 당시에는 어느 정도로 두려운 존재인가를 표현했었다. 내 와키자카는 그걸 모르는 상태의 와키자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27일 개봉하는 '한산'은 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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