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7월의 신부' 장나라, 마카도실크 드레스·심플 티아라로 '유럽 공주' 같네! 화려함 보다는 품격의 결혼식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22-06-27 07:53 | 최종수정 2022-06-27 07:54


사진출처=이청아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화려하기보다 품격이 있는 결혼식이었다.

하객을 보면 그간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알 수 있다는데, 오랜 세월 연예 활동 한결같았던 장나라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듯, 오랜 인연을 맺어온 동료 선후배들이 결혼식에 함께 했다.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운 '7월의 신부'였던 것이다. 미카도 실크 드레스에 심플한 티아라가 마치 유럽 공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장나라는 26일 오후 6시, 6세 연하 촬영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장은 서울 내곡동에 위치한 한 야외 행사장.


사진출처=정태우 인스타그램
사회와 축가는 절친한 MC 박경림·가수 이수영이 맡았다. 앞서 드라마 '대박부동산'에서 함께한 정용화도 빠질 수 없었다. 이날 기꺼이 마이크를 들고, 자신의 히트곡 '사랑 빛'을 불렀다.

신랑은 드라마 'VIP'(2019) 촬영감독이다. 두 사람은 작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상윤과 이청아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사진을 올린 이청아는 "사랑해요. 천사 언니"라는 짧은 글을 덧붙여 부부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3일 결혼을 발표했다. "영상 일을 하는 친구와 2년여 간 교제 끝에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

장나라는 2001년 가수로 데뷔했다. '스위트 드림' '고백' '나도 여자랍니다' '겨울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이 있다. 2002년 MBC·KBS 가요대상을 차지했다. 시트콤 '뉴 논스톱'(2001) '논스톱4'(2004)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2002) '웨딩'(2005) '동안미녀'(2011) '고백부부'(2017) '황후의 품격'(2018~2019) '대박부동산'(2021) 등에서 활약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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