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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 화려하기보다 품격이 있는 결혼식이었다.
장나라는 26일 오후 6시, 6세 연하 촬영감독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장은 서울 내곡동에 위치한 한 야외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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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은 드라마 'VIP'(2019) 촬영감독이다. 두 사람은 작품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상윤과 이청아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날 사진을 올린 이청아는 "사랑해요. 천사 언니"라는 짧은 글을 덧붙여 부부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한편 장나라는 지난 3일 결혼을 발표했다. "영상 일을 하는 친구와 2년여 간 교제 끝에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돼 더없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다.
장나라는 2001년 가수로 데뷔했다. '스위트 드림' '고백' '나도 여자랍니다' '겨울일기' 등 다수의 히트곡이 있다. 2002년 MBC·KBS 가요대상을 차지했다. 시트콤 '뉴 논스톱'(2001) '논스톱4'(2004) 드라마 '명랑소녀 성공기'(2002) '웨딩'(2005) '동안미녀'(2011) '고백부부'(2017) '황후의 품격'(2018~2019) '대박부동산'(2021) 등에서 활약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