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야?" 김종국, 조카 소야·남창희 소개팅에 발끈한 이유 ('미우새')[종합]

이게은 기자

기사입력 2022-06-26 22:25 | 최종수정 2022-06-26 22:27



[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김종국이 배우 남창희에게 독설을 날렸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남창희와 소야의 만남이 공개됐다.

김종국과 딘딘은 남창희와 지인들을 풋살장으로 소환, 팀을 나눠 축구 대결에 나섰다. 고성까지 오가며 각 팀의 열정은 활활 불타올랐다. 딘딘과 남창희는 기세가 기울자 김종국에게 폭풍 잔소리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휴식 시간, 가수 소야가 등장해 모두를 반색하게 했다. 앞서 소야에게 호감을 보였던 남창희가 가장 놀라 당황해 눈길을 끌었다. 반면 딘딘은 소야랑 구면이라면서 반가워했고 "삼촌이 종국이 형이라 힘드시겠다"라며 농담도 했다.

잠시 후 경기가 재개됐는데, 소야를 의식한 남창희는 "내가 인천의 메시!"라며 더욱 몸을 불살랐다. 심지어 진두지휘하려 목소리도 크게 키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실제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져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진 식사 자리에서 남창희는 평소보다 신경 써서 차려입고 나와 김종국과 딘딘을 피식하게 했다. 남창희는 소야의 눈을 잘 마주치지도 못해 다른 곳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했다.


소야는 이상형을 묻자 "착하고 자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외모는 1~10까지 기준을 둘 때 5점 정도면 된다고. 김종국은 "창희가 나쁘지 않고 담백해. 겉멋있는 스타일이 아니고 진중하다. 의리도 있다"라며 추켜세웠지만 둘의 스파크는 좀처럼 튀지 않았고 오히려 소야와 딘딘이 가까워졌다.

남창희는 딘딘이 소야에게 "와인 좋아하세요?"라는 질문도 하자 딘딘을 질투했고, 해당 질문을 뺏어 소야에게 물었다. 그러자 소야는 "와인 마시면 토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가 "하필 이런 질문을 가로챘네"라고 고개를 숙이자 김종국은 "애가 약간 쪼다끼가 있네"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남창희는 김종국이 이상형을 묻자 "맑고 밝은 사람"이라는 추상적인 답만 내놨고 김종국은 다시금 남창희의 태도를 답답해했다. 딘딘은 이상형 질문에 소야를 떠올리게 하는 답만 내놔 차이를 느끼게 했다. 설상가상으로 소야 전화번호를 걸고 팔씨름 대결을 펼쳐 남창희와 딘딘과 맞섰는데 남창희는 힘없이 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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