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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해일이 "박찬욱 감독과 탕웨이의 도움으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박해일은 "박찬욱 감독을 2000년대 초반부터 선배들과 함께한 작업을 보면서 짧은 조우가 누적됐었다. 이번 작품을 하게 되면서 모호한 감정, 미묘한 감정의 순간 순간을 만들어갈 때 박찬욱 감독이 내가 해내는 과정을 지지해줬다. 그 응원에 기운을 받아 재미있게 더 임할 수 있었다. 또 탕웨이와 호흡을 통해 얻은 것이 많다. 박찬욱 감독의 세계 안에서 잘 나온 것 같다"고 자평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가 사망자의 아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탕웨이, 박해일이 출연했고 '아가씨' '스토커' '박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