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가 시청자들을 만난다.
먼저 전도연은 국가대표 운동선수 출신이자 과열된 입시 교육시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여사장 '남행선'역을 맡는다. 인생에 고단함을 마주쳐도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선택을 믿고 변명하지 않는 '외강내강'형 인물로, 뒤늦게 입문한 사교육 시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일타강사 '최치열'과 계속 엮이게 된다.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영화, 드라마 등 자유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전도연과 tvN의 두번째 만남으로, 2016년 '굿와이프'에서 심연을 파고드는 명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이번 '일타 스캔들'에서 또 한번 선보일 전도연의 연기변신에 기대가 모아진다.
정경호는 타고난 천재성에 노력까지 더해진 일타강사 '최치열'로 분한다. 일타강사가 되기 위해 뛰어난 실력은 물론 거침없는 입담과 화려한 쇼맨십까지 갖춰 재력과 유명세까지 넘치게 갖고 있는 인물. 하지만 높은 유명세만큼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고, 그럴수록 더욱 예민하고 까칠하고 타인에 무심한 인간이 되어버렸다. 그러다가 무한 체력과 긍정의 '남행선'을 만나게 되면서 달콤하면서도 아찔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슬기로운 감빵생활', OCN '라이프 온 마스' 등을 통해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던 정경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전도연-정경호의 대체불가 케미와 명콤비 제작진이 만난 tvN 새 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2023년 상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