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탄(TAN)이 팀워크를 자랑했다.
지성은 "정신력은 세게 얻은 것 같다. 환경이 힘들기도 했고, 다 같이 똘똘 뭉치다 보니 전우애가 생기더라"고 했고, 성혁은 "소중함을 얻은 것 같다. 공백기를 가지다 나온 프로그램에서 정말 힘들게 따낸 데뷔다. 그런 만큼 소중함을 각인시켜준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짚었다.
"미션이 굉장히 힘들었다"는 현엽은 "그래도 할 수 있구나를 맛보니, 별것 아니다라며 부딪힐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준은 "팀워크가 정말 정말 좋다.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몸이 힘들 때 본성이 나오는데, 저희는 멤버들이 서로 어떤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경험이 있던 친구들이 있어서, 어떻게 하면 팀이 가족처럼 지낼 수 있는지를 잘 안다. 서로서로 배려하는 것 같다. 솔직한 감정을 얘기할 때도 기분 상하지 않게 한다"고 짚었다.
'야생돌' 파이널에서 그룹명 탄을 처음 들었을 때를 돌이키기도 했다. 재준은 "처음 듣고 눈이 마주쳤는데.."라며 뒷말을 잇지 못했다. 창선은 "오오~라고는 하는데 다들 눈이 띠용하는 느낌이었다"며 웃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고 외친 지성은 "그때 멤버들이 옷 갈아입으러 들어가면서 '이게 맞나?'라고 했었다"라며 회상했다. 그러자 재준은 "팀이름이 한 글자인 그룹이 없어서 걱정이 됐다. 서치할 때 편하게 저희가 먼저 뜰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도 다졌다.
탄의 두 번째 미니앨범 W 시리즈 '2TAN'은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